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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코스트코 제품 리뷰] 사옹원 오징어튀김

[코스트코 제품 리뷰] 사옹원 오징어튀김

 

오징어 튀김을 재료를 직접 사서 만들어보셨나요?

오징어 손질부터, 튀김옷을 입히고,

특히 잘못 튀기면 기름솥에서 "퍽!!"하면서

기름이 튀어 올라 난리가 납니다.

그리고 언제 또 튀어오를까 공포스럽기까지 해요.

 

그래서 오늘은

"맛있는 오징어 튀김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사옹원 오징어튀김을 리뷰해 봅니다.

 

먼저 제품의 제조사가 생소한 곳이라 찾아봤습니다.

 

사옹원은 1995년 설립된 전통음식 전문기업이라고 해요.

사옹원이란 이름의 뜻도

조선시대 임금의 식사와 대궐 안의 식사 공급에 관한 일을

관장하던 관청입니다.

 

20년간 전국 대형마트 및 대형병원, 케이터링, 프랜차이즈, 학교대리점과 거래하여

신뢰를 바탕으로 4000여개의 거래처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해요.

 

현재는 미국, 중국, 일본 등 전세계 20개국에 수출도 합니다.

 

회사 웹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엄격한 위생관리 시스템을 강조하고 있네요.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사옹원 웹사이트에 직접 접속해보세요!

 

http://www.saongwon.com/

 

(주)사옹원 | 우리의 맛으로 세계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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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ongwon0615.cafe24.com

 

코스트코에서 구매해온 사옹원 오징어튀김(1kg) 입니다.

사옹원 오징어튀김 포장겉면

가격은 11,490원입니다.

(구매일자는 2020년 4월 30일)

 

1만원 남짓한 가격에 오징어 튀김을 실컷 먹을 수 있다니

대용량 냉동식품은 언제나 코스트코가 최고죠~

 

내용물이 어떻게 생겼나 포장을 열어봅니다.

사옹원 오징어튀김 내용물

조그만 할줄 알았는데,

'웬걸!?'

튀김이 20cm정도로 크고,

모양이 균일합니다.

감자스틱 비슷하달까요.

 

튀김이 꽤 커서

어떤 오징어의 어떤 부위를 사용한건지 

궁금해졌어요.

 

제품 겉면에 재료를 찾아보니

오징어는 페루, 칠레, 중국산을 사용하였습니다.

(요즘 오징어가 얼마나 비싼데,

국산을 사용하면

이런 가성비가 나올 수가 없죠)

 

아쉽게도 어떤 부위를 사용했는지는 나와있지 않았어요.

 

참고로 유통기한은 1년 정도 됩니다.

냉동식품이라 길게 보관할 수 있으니

양이 많아도 천천히 먹으면 되요.


이제 조리법을 확인해봐야죠~

사옹원 오징어튀김 조리방법

두 가지 방법으로 조리할 수 있다고 나와요.

에어프라이어와 튀김기

 

조리된 맛이 똑같다면

무조건 간편한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할텐데,

에어프라이어는 기름에 튀긴 맛을 따라갈 수 없다는게 언제나 아쉬워요~ㅠㅠ

 

두 가지 방법을 모두 사용해 조리해서

맛을 비교해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한 오징어튀김입니다.

 

사옹원 오징어튀김 에어프라이어 조리

에어프라이어를 190도로 맞추고,

6분을 돌린다음,

뒤집고 다시 6분을 돌렸습니다.

 

조리 후 청소가 귀찮아서

종이호일을 깔고 돌렸는데요,

기름이 밑으로 빠지지 않아

튀김이 눅눅해진 감이 있어요.

편함과 맛은 언제나 반비례하는 슬픈 현실~

 

튀김은 바삭해야 제맛인데,

조금 눅눅해서 맛이 아쉬웠어요.


다음으로 코팅 웍에 기름을 충분히 넣고

조리해봤습니다.

사옹원 오징어튀김 기름 조리

웍을 기울여 튀김이 기름에 충분히 담가지게 조리했어요.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했을 때보다

더 바삭해서 맛있었어요.

 

아쉬운 점은 튀긴 후에 기름이 더러워져서

재사용은 못하겠더라구요.

 

팬으로 조리시

팬에 기름을 적당히 두르고

앞뒤로 굽는 느낌으로 조리해도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아요.

기름을 많이 부으면

기름도 아깝고, 뒷처리도 어려우니까요

 

(그리고 실제 사옹원 비슷한 제품의 조리방법이

그렇게 설명되어 있기도 하더라구요)


튀김 단면이 궁금하시죠?

사옹원 오징어튀김 단면

잘라보면 감이 올 줄 알았는데,

어떤 부위로 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찾아보니 어떤 사람은

오징어 귀라고도 불리는 지느러미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확실한건 모르겠어요.

 

예전 베트남에 다녀올 때 사온

친수 소스를 찍어서 먹어봤는데요,

조합은 나쁘지 않았어요.

 

머스터드 소스나 케첩, 마요네즈

모두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에요~

 

튀김에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맥주죠!

조리 한 김에 코젤 라거와 가볍게 먹었습니다.

 

벌써 더운 여름이 시작된 것 같아요.

여름엔 맥주가 최고죠~

 

최종 솔직 평가

맛은 당연히 직접 만드는 오징어 튀김이 최고.

냉동식품이란 한계 때문인지

오징어 튀김의 향과 식감이 좀 부족함.

 

하지만 냉동식품이란 걸 감안하면

편리하고 오징어도 크고 통통해서 좋음.

 여름에 시원한 맥주와 즐기기에 아주 좋음.

 

바삭함을 더 느끼려면

에어프라이어보다는 프라이팬 조리 추천!

 

5점 만점에 3.5점 정도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