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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관광명소, 맛집, 카페)/대전 충청

태안맛집-태안가면 무조건 산장가든, 맛과 정이 있는집

태안맛집 태안가면 무조건 산장가든,
맛과 정이 있는집

 

 

"요즘 세상에 이런 식당이 존재하다니..."

식사하고 나오면서 함께 간 일행이 한 말입니다.

 

식사한 곳은 바로 산장가든.

충남 태안에 있는 곳입니다.

주소는 아래와 같아요.

 

충남 태안군 태안읍 상도로 49-57

(지번) 태안읍 상옥리 1156

 

[다음 지도] 

http://kko.to/hYwfd7Qjo

 

[네이버 지도]
http://naver.me/FpNOhxsN

 

메뉴는 한 가지.

 

 

메뉴소개

 

 

연잎밥정식인데요, 가격이 참 좋아서 착한 가격 업소로 지정되었습니다.

 

 

산장가든 전경

 

 

식당의 모습인데요, 약간 허름해서 '괜찮을려나?'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하지만 겉모습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는 중요한 교훈을 다시 일깨워주었죠.

 

차려진 연잎밥정식의 모습입니다.

 

연잎밥정식

 

 

 정갈하고 맛있어 보이죠?

사진찍어야겠단 생각도 잊어버리고 전을 한입 뜯었죠.

 

맛도 맛이지만 이 식당의 장점은,

친절한 서비스입니다.

 

차려 놓으실 때도 그리고 홀을 지나다니시면서도

손님들과 계속 소통을 하시더군요.

음식에 대해 이런저런 설명을 해주십니다.

 

"이건 도라지인데요, 기관지에 좋아요. 꼭 드세요"

"전이 노란색인건 치자를 넣었기 때문이에요"

"여기 들어있는 무는 지인이 농사지어 직접 재배한거에요"

 

이렇게 설명해주시니까,

반찬을 먹는 일이 재밌어집니다.

 

게다가 인심도 넉넉해요.

차려놓으실 때부터 '무엇이든 부족하면 더 줄테니 말씀하세요' 그러셨죠.

지나가실때마다 식탁위를 보면서 뭐가 비었는지 확인하십니다.

너무 친근하게 해주셔서 '여기가 식당맞나'하는 생각마저듭니다.

잘 아는 분이 초대해주셔서 밥먹으러 온 느낌이에요.

 

식당 인테리어도 가정집같아요.

 

산장가든 내부

 

 

 

가족사진이 많이 걸려있더군요. 화목해보였어요.

 

아주머니 사장님과 아들 내외가 하시는 것 같아요.

아드님이 어머님을 닮아 친절하고 싹싹하시답니다.

 

넉넉한 인심을 여러번 느꼈습니다.

 

 

 

 

식사한 후에 믹스커피도 한잔할 수 있어요.

뭐, 어디나 커피는 서비스로 주죠.

그런데!

사장님께서 '냉장고에 음료수는 마음대로 꺼내드세요' 그러시더군요.

배가 불러서 마시진 않았지만, 말씀만으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를 반하게 한 선물.

 

 

 

수제 수세미에요.

 

이쁘죠? 다**에서 구입한것보다 튼튼하답니다.

 

사장님께서 직접만드신건 아니고 동생분이 만드셨데요.

다른 테이블 아주머니도 받으시자 놀라시며 '이거 올때마다 주는거에요?'그러십니다.

그러자 사장님께서, 장난스레 '오지 마세요'😂

 

올때마다 줄수있는건 아니라고 하시면서, 있을때만 줄 수 있다고 하셨어요.

 

부모가 데려온 아이들에게도 선물을 주셨어요.

사탕이나 캐러멜같은 것들을 주십니다.🍬

 

저희도 식사끝나고 일어나는데,

캐러멜이랑 직접 만드셨다는 인절미를 가지고 나오셔서

맛좀보라고 권하셨어요.

 

배는 불렀지만, 강권하셔서 한입했습니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호의를 받았는데요,

이건 비밀로 할게요.

왜냐하면 혹시 이걸보시고 사장님께 요청하는 사람이 많으면 폐끼치는거 같아서요.

 

아무튼 맛 최고! 서비스 최고!

였습니다.

 

그리고 가실때 꼭 확인하셔야 하는 점.

 

 

 

 

영업시간과 휴무일 확인하고 가세요.

 

후에 태안에 다시 들르게되면,

선물 사들고 다시 방문하고픈 곳입니다.

 

맛과 정이 있는 식당,

산장가든

꼭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