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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관광명소, 맛집, 카페)/대전 충청

대전 꼬막 짬뽕 맛집 중리동 <조기종의 향미각> 밥 말아먹고 싶은 짬뽕

대전 꼬막 짬뽕 맛집 중리동 <조기종의 향미각> 

 

요며칠 20도가 넘는 따뜻한 날씨 속에 온기에 흠뻑 젖었는데,

어제 흐리고 비가 오더니 오늘 날씨는 다시 겨울로 돌아갈 기세네요.

이럴 때 따끈한 음식이 확 당기게 됩니다.

생각나는 음식은 짬뽕!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조기종의 향미각>을 떠올립니다.

 

주소: 대전 대덕구 쌍청당로 14

영업시간: 10:30-20:30(마지막 주문)

 

http://kko.to/mR4cflyjo

 

카카오맵

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도

map.kakao.com

 

인근에 있는 음식점인데 점심때 와보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오는 날이면 우산 쓴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루죠.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궁금했지만 기다리며 먹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 먹어본 적은 없었어요.

하지만 오늘은 아직 이른 저녁이라 손님이 없을 것 같아

<조기종의 향미각>으로 출발!

 

다행히 아직 손님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건물 앞에 주차할 자리가 두세칸 있는데요,

손님 수에 비할 때 엄청난 경쟁률~

없는 셈치고 근처 길가에 주차해야 해요.

주차가 아쉽네요!

 

다음은 메뉴입니다.

향미각 메뉴판

대표 메뉴는 꼬막볶음면꼬막짬뽕입니다.

꼬막볶음면은 본점인 여기 중리점에서만 맛볼 수 있다고 해요.

 

저희는 4명이서 갔는데,

꼬막짬뽕 2개에다 등심탕수육(대)를 주문했습니다.

 

음식이 나오는 동안 주위를 둘러봤습니다.

4인 테이블이 15개정도 있고요,

그리고 혼자서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벽테이블도 있네요.

향미각 벽테이블

 

드디어 음식이 나왔습니다.

꼬막짬뽕의 모습이에요.

 

향미각 꼬막짬뽕(8천원)

 

이곳 짬뽕은 특징은

국물이 걸쭉하다는 거에요.

 

돼지고기와 돼지뼈를

깊이 우려낸 육수로 끓여낸듯해요.

 

색이 아주 강해서 매울 것 같은데,

자극적이진 않습니다.

먹고나서도 속이 편했어요.

 

"국물이 맛있어서 밥도 말아먹고 싶어지실 거에요."

(저희는 공기밥 추가했습니다 ㅋㅋㅋ)

현금결제시 공기밥은 무료이니까,

참조하세요!

(현금결제시 현금영수증도 해줍니다)

 

꼬막짬뽕과 함께 주문한 메뉴인 탕수육입니다.

향미각 등심탕수육(대)

 

그리고 탕수육 소스입니다.

(그릇 사이즈를 가늠하시도록 단무지 그릇과 함께 찍었습니다)

향미각 탕수육 소스

 "대"로 주문했는데, 양은 조금 적어보이네요.

그리고 소스가 굉장히 단조로운 느낌이었어요.

어떤 분의 후기엔 '동치미 국물' 같았다는 말도 있더군요 :)

음식은 눈으로도 먹는건데,

눈으로 먹는 맛은 부족했어요.

 

하지만 입으로 먹는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새콤달콤한 맛보단 단맛이 강한 소스에요.

 

탕수육 고기튀김은 괜찮았습니다.

튀김옷이 살짝 바삭하면서 쫄깃한 느낌이었어요.

특유의 고기 냄새가 나지 않아 좋았습니다.

찹쌀탕수육과 일반탕수육의 중간정도의 식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소스만 좀더 개선하면 훨씬 인기메뉴가 될 것 같았어요.

 

아무튼 만족스럽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식사를 하고 나오니 어느덧 날이 저물고 있습니다.

가게 안 조명이 예뻐보이네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 하늘이 너무 예뻤어요.

배가 불러서 더 예뻐보이는 걸 수 도요.

핑크빛과 푸른빛이 이렇게 멋지게 어울리네요.

 

대전에 오시면 짬뽕맛집

<조기종의 향미각> 추천합니다!